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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프로세스는 죽지 않았다, 압축되었을 뿐

Why it matters

AI가 디자인 속도를 높이면서 '프로세스를 버려라'는 주장이 확산되지만, 숙련된 디자이너가 단계를 건너뛰는 것처럼 보이는 행위는 수년간 축적된 경험으로 프로세스를 내면화·압축 실행하는 것이지 포기가 아니다. 직관 의존은 주니어 실무자에게 적용이 어렵고 규제 산업에서는 안전장치로서 프로세스가 필수이며, 솔루션 우선 디자인은 제품 패턴이 확립된 좁은 맥락에서만 유효하고 생존자 편향의 위험이 있다. 핵심 역량은 프로세스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맞는 접근법을 의도적으로 선택하는 프로세스 리터러시(process literac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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