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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0개 채널의 역설: '재방송 도배'를 낳은 묶음 판매와 낡은 규제
Why it matters
유료방송 가입자들은 200개가 넘는 채널 앞에서도 늘 “볼 게 없다”고 토로한다. 이러한 불만의 원인을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OTT의 약진에서 찾곤 한다. 그러나 시청자의 피로감이 유독 TV 플랫폼에서 극에 달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한정된 프로그램을 계열 채널마다 무한 복제해 송출하는 비정상적인 '중복 편성' 때문이다. 그 실태를 들여다보면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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